클래식기타 수리기 #1 상태를 확인해보자

클래식기타 수리기 #2 플랫에 빛을 주자

클래식기타 수리기 #3 브릿지 제거

클래식기타 수리기 #4 클램핑 준비

클래식기타 수리기 #5 브릿지 레벨링과 접합

클래식기타 수리기 #6 브릿지 스테인 칠하기

클래식기타 수리기 #7 브릿지 바니쉬 클리어 코

클래식기타 수리기 #8 머신헤드장착 및 스트링 세팅

클래식기타 수리기 #9 본 새들 높이 조정

클래식기타 수리기 #10 본너트 가공 및 수리 완료 (완)





이제 브릿지 접합도 마무리 되었으니 이제 기타로서의 구색을 갖춰 볼까합니다.

아직 마음을 놓을 순 없지만 그래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일본 GOTOH사의 클래식 기타용 머신 헤드입니다.

머신헤드는 어느정도 표준 규격이 있으나 나사홀 등이 회사 또는 모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데이터시트를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명은 35G350 모델로 판매하는 모델 중 제일 저렴한 모델입니다.

기존에 있던 이름 모를 싸구려 모델과 비교해보니 다를게 없네요. (이럴거면 왜....) 그냥 브랜드 값인가? 기존 머신헤드는 도금이 벗겨지면서 대부분 부식되었는데 이모델은 부식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사진에는 약간 금색처럼 나왔는데 제가 구입한건 은색입니다.

기존 손잡이는 꽃게 모양이었는데 마음에 안들더군요. 스탠다드한 모양으로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나사위치 한군데가 다른데 어차피 헛돌기도 해서 구멍을 하나 새로 파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도금이 또 부식되지 않을까 싶어 그리스를 도포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저 그리스는 낚시용 릴 보수용으로 구입한 미국 Super Lube에서 나온 테프론 그리스입니다.

테프론을 함유하고 있어 그리스 수명이 길고 사용온도의 범위가 넓어 다목적용으로 많이 쓰이는 그리스입니다. 뭘 발라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이거 바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제품이 없다? 그냥 공업용 그리스 바르셔도 무방합니다. 단 일반 그리스는 이 그리스보다 묽기 때문에 흐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부품과 기어에 손으로 바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작은 붓으로 꼼꼼히 발라주었고, 절대 나사에는 바르지 마세요. 도금된 표면과 기어 맞물리는 부분만 떡지지 않게 골고루 발라주시면 됩니다.





그리스를 도포하고 조립된 상태입니다.

빛때문에 도포한게 잘 보이지 않네요.^^;




음... 역시 금색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도 은은한 맛이 있어 좋습니다.

참고로 금색은 10000원인가 더 비쌉니다.

아까 나사구멍이 기존 것과 다르다고 말씀드렸는데 구멍 뚫을 필요없이 드라이버로 나사 돌리시면 빡빡하게 잘 들어갑니다. 덕분에 고정도 잘 되었네요.




지판을 다시한번 닦아 주도록하겠습니다.

던롭제품이 다양한 제품이 많고, 브랜드 네임값이 있어서 잘 팔리긴 하는데, 이번에 개인적으로 던롭 제품을 굉장히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유지보수용 액의 향이 뭔가 불쾌합니다. 

화학약품 냄새도 심하고 몸에 별로 좋은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카포를 샀는데 붙어있는 고무에서  폐타이어 고무냄새가 납니다. 제품은 엄청 비싸게 팔면서 제품 퀄리티는 정말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다신 던롭제품 살생각이 없고 다른 제품을 알아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샀다가 반품한 카이저 사운드홀 댐퍼... 이건 완전 폐타이어 재활용했습니다. 저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긴 했으나 냄새 너무 심합니다.

반품하고 아쉬운대로 다다리오사의 댐퍼랑 카포를 구매했는데, 고무냄새도 안나고 제품은 잘 만들었습니다. 

이제부터 다다리오 제품을 알아봐야 겠습니다.


말이 좀 길었네요. 




어쨋든 저 던롭액장 01번(알콜)을 부드러운 천에 뿌려 핑거보드를 전체적으로 닦아줍니다. 휘발성이기 때문에 신속 정확하게 특히 플렛 사이사이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위 사진은 02번(오일)을 천에 뭍혀 발라준 상태에서 5분정도 둔 상태로 나무에서 오일을 부분적으로 먹은 상태입니다.




남은 오일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아아...이제 스트링을 끼울 차례네요

나일론 계열 스트링은 잘 몰라서 무난한 초보용 라인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아마 프로 연주자들은 사바레즈?라는 브랜드를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네요. 벌크 제품도 나오는것 같고요. 많이 비싸서 나중에 잘 연주하게 되면 좋은줄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5만원짜리 기타에 3만원짜리 줄을....)





클래식기타 스트링을 처음 매어 보는거라 좀 긴장했습니다.





처음 해보는거라 많이 헤맸는데 해놓고 나니 별거 아니네요. 자투리줄은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나중에 해줄 생각입니다.

브릿지접합 작업도 힘든 작업이었지만 너트 새들 높이 맞추는게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문 장비도 부족한데다 경험도 없으니 맨땅에 헤딩하는 수 밖에 없겠군요.


정말 다행인건 브릿지가 정말 튼튼하게 붙었다는 겁니다. 이제야 신뢰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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