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붕어낚시
2016. 9. 19~20 괴산문광저수지에서... 괴산 문광저수지 동틀무렵 물안개입니다. 그냥 막 찍어도 엄청난 사진이 연출됩니다. 그래서 가을 시즌이 되면 사진 동호회에서 버스를 몇 대씩 대동해 와서 찍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낚시를 마치고 접고 있는데 멍멍이 한마리가 총총걸음으로 제 옆을 서성입니다.아마 배가 고팠는지 제 옆에 요염하게 살포시 앉더군요. 얼마나 순한지 짖지도 않습니다. 응? 내얘기 했니? 밤에 끓여먹은 컵라면 남은 국물을 정말 좋아하네요. 아마 이 냄새를 맡고 왔나봅니다. 이후에도 몇 번 갔었는데 보이질 않네요..ㅜㅜ 한 번만 더 만나다오
큰 마음먹고 하루 입어료 3만원짜리 낚시터에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잡이터 형식의 낚시터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딱지가 있다면 모를까..) 지인과 동출하여 저녁식사하며 즐겁게 낚시는 했는데.... 2016. 9. 10~11 1박 조황입니다. 양어장치고 생각보다 조황은 별로 였던것 같네요. 원줄을 카본2호로 사용하는데 향어 물었을때 터질 수 있어 밀당하느라 벌 제대로 섰습니다.ㅎㅎ 다양한 어종이 잡혀서 재미는 있지만, 잡는 붕어들마다 흡충이 있어서 대부분 놔주었습니다. 사진의 붕어들 아가미를 자세히 보시면 색깔이 변해있는것을 볼 수 가 있습니다. 어쩐지 처음 포인트와서 보니 옆에 누군가 대형 붕어를 말려죽였더군요. 아마 흡충 때문인것 같은데 그렇다고 바닥에 패대기를 쳐놓으니 보기에도 좋지않고 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