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기타 수리기 #1 상태를 확인해보자

클래식기타 수리기 #2 플랫에 빛을 주자

클래식기타 수리기 #3 브릿지 제거

클래식기타 수리기 #4 클램핑 준비

클래식기타 수리기 #5 브릿지 레벨링과 접합

클래식기타 수리기 #6 브릿지 스테인 칠하기

클래식기타 수리기 #7 브릿지 바니쉬 클리어 코

클래식기타 수리기 #8 머신헤드장착 및 스트링 세팅

클래식기타 수리기 #9 본 새들 높이 조정

클래식기타 수리기 #10 본너트 가공 및 수리 완료 (완)

 

 

 

 

플렛 버핑을 끝내고 5개월이 지났습니다. 네 사실은 귀찮았습니다.

중간에 다른 컨텐츠 찍은것도 있는데 올려할 글이 너무 많네요.

한가지 그럴듯한 변명을 하자면 겨울철은 습도가 낮아서 작업 할만한 환경이 되질 않습니다.

3월 말이 되니 습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네요.

 

 

습도가 조금 낮지만 슬슬 시작할때가 되었네요.

브릿지 부착을 위한 도구들을 알리익스프레스로 구매하고 한 달 정도 기다리기로 하고 브릿지를 제거 하기로 합니다.

 

 

 

 

브릿지 제거하기 위한 다리미입니다. 목공접착제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좋은 장비입니다.

그러나 클리어 코팅은 우레탄계열로 마찬가지로 높은 열에 약합니다. 그래서 중간에 면 계열의 천을 번드시 덧대어 줘야 합니다.

귀찮다고 그냥하게 되면 다리미와 기타를 동시에 버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분명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님께 등싸다구 맞기 싫으시면 시키는 대로 하십시요!

 

 

 

우선 브릿지 사이드 4군데 모두 칼을 이용해 바디 코팅이 떨어지지 않도록 긁어서 분리해줍니다.

브릿지에 따듯한 물(약 40도)을 흠뻑 적셔주고 천에도 따뜻한 물을 적셔줍니다. 본드가 물에도 녹습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많이 생각하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브릿지 높이가 틀리기 때문에 한쪽부터 지져줍니다.

그리고 주의할점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사진에 보이는 글씨가 코팅된 천은 절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바디에 각인됩니다. ㅠㅠ 중요!!

 

 

 

 

스테인레스 헤라가 없어서 플라스틱 퍼티용 헤라를 사용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열에 약하니 스테인레스 얇은 주걱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플라스틱 녹을까봐 급해서 막 쑤셔 넣었는데 그렇게 하면 나무가 떨어져나갑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밀어 넣어주세요.

잘 안들어가면 다리미로 다시 지져주세요~

 

 

 

 

겨우 떼어 냈습니다.

작업을 급하게 했더니 군데군데 나무조각이 떨어져 나갔습니다.ㅠㅠ

바디 뒤쪽에 글씨가 각인 되었는데 사진상에는 잘 안보이네요.ㅎㅎ

 

바디 떼어낸 부분을 보면 브릿지 안쪽에 클리어 코팅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줄 장력으로 인해 바디 뒷쪽이 들리게 됩니다. 본드 자체가 목공용이기 때문에 생나무 끼리 붙어야 잘 붙을 수 있겠죠?

 

 

 

 

다시 브릿지를 동일 하게 맞춰놓고 문구점에 파는 스카치 종이 테이프를 붙여줍니다.

 

 

 

 

브릿지 자체도 본드가 제대로 발라져있지 않네요. 

여러분 저가형 취급은 이렇게 하는겁니다. 그래야 소비자가 수리를 해서 수리비용을 받고 또는 다시 사게되는 소비활동을 하니까요. (머리 좋은데?)

그리고 평평하지 않고 층이 져있기때문에 본드가 저렇게 두껍게 올려져있는데요 접합이 제대로 될리가 없겠지요?

 

 

 

 

 

스틸자를 이용해 선에 정확히 대로 칼로 조금씩 긁어주듯이 클리어 코팅을 그어 줍니다. 줄긋듯이 죽 긋다가 바디에 구멍나거나 잘 긁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기존 파인곳에 레벨을 어느정도 맞춰 그어 주어야 합니다.

다 그엇다면 칼로 조금씩 코팅을 날려줍니다.잘 그어 줬다면 코팅이 깨끗하게 떨어져 나가게되겠죠?

 

 

 

 

 

브릿지 제거후 사포로 레벨링 작업을 해야하는데 마땅한 도구가 없어서 일단 두기로 합니다.

지금도 뒷쪽 바디가 배가 불러 있기 때문에 클램프로 눌러주면 좋을텐데 없기때문에 아령과 위에 두꺼운책(전공책)3~4개 올려주고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바디안쪽에  습도관리용 댐핏을 넣어두고 젖은 천으로 구멍을 막아버렸습니다. 습도를 일부러 높혀 나무를 유연하게 만들어줘야 눌렀을때 나무가 부러지지 않고 천천히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클램프로 배가 나온 부분을 눌러줘야 하고 배가 들어간 부분은 지지대를 설치해서 배가 들어가지 않도록 잡아줘야 합니다.

이것도 한면서 맞추려 하지 말고 하루 이틀 조금씩, 한달정도 잡고 천천히 맞춰야야 합니다.

 

 

기존 브릿지를 사용할 것으로 판단 했기 때문에 작업을 했는데 브릿지 들렸던 부분이 휘어있어서 결국 버리게 되었고 새 브릿지로 다시 작업하게됩니다.

이 레벨링 작업은 사실 필요없는 작업으로 나중에 다시 작업 하게 됩니다. 처음해보는 작업이기 때문에 하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됩니다.

그냥 그랬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부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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