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arisma1180.blog.me/20171533426  <--예전 케이블 제작기

 

중고로 Shure Beta58A 마이크를 구매했습니다.

XLR케이블을 가지고 있지 않아 새로 제작을 해야 하는 상와이 되어 기존에 구매해 뒀던 Canare L-4E6ATG 케이블과 스위치 크래프트 사의 캐논 잭을 구매야 제작을 하였습니다.

 

정확한 모델 명칭은 

 

Cable : Canare L-4E6ATG

XLR Jack : SwitchCraft AAA3FZ-K(female)

              SwitchCraft AAA3MZ-K(male)

인두기 : 하코 30W

납 : Kester 2%은납

 

이렇게 사용 하였습니다.

 

이 케이블의 특징은 

고밀도 편조실드(사실처럼 엮인 쉴드)와 다르게 알루미늄 랩 실드로 되어 있어 100%의 전자파노이즈를 잡아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편조실드로 된 케이블 모델도 있는데 94%의 전자파 노이즈 차단을 해줍니다.

 

두종류 실드의 장단점으로는

알루미늄랩실드는 노이즈 차단이 100% 되지만 얇은 랩실드 특성상 움직임이 많은 라이브 등에 사용하기는 부적합합니다. 자주 구부러 지면서 실드가 단선가능성이 높아 주로 스튜디오의 패치케이블로 많이 활용됩니다.

 

편조실드는 노이즈 차단이 94% 로 높지만 조금은 아쉬운 차단력을 가지고 있고, 편조쉴드 특성상 질지고 잘 끊어지지 않기 때문에 라이브등 움직임이 많은 곳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간혹 케이블제작기 블로그를 보다보면 편조쉴드가 촘촘하지 않은 제품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쉴드의 경우 육안으로 제품의 퀄리티를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재질이 구리인지 알루미늄인지 금인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촘촘하게 엮여 있냐가 노이즈차단에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단점을 잘 생각하셔서 케이블을 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0% 차단되는 케이블이 더 고급스럽다 해서 알류미늄 랩 쉴드를 라이브 등에 사용하다가 얼마 안가 케이블 다 작살납니다.

94%라고 해서 나쁜것은 아닙니다.

 

 

케이블과 XLR잭 그리고 인주와 여러가지 도구를 준비해봤습니다.

 

 

 

케이블 커팅기로 1차 피복을 벗겼는데 알루미늄랩 쉴드도 같이 떨어져나가 찍지는 못했네요.

 

보시면겉에 흰색과 가운데 노란색 특수 케브라 섬유가 있습니다. 이 섬유의 존재이유는 심하게 잡아 당겼을때 케이블이 늘어나면서 안쪽 구리선이나 알루미늄 쉴드가 단선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너무 심하게 당기면 당연히 단선되겠죠. 그러니 조심히 다루어 주세요.

 

 

 

케브라 섬유를 잘라주고 안쪽 피복도 벗겨 같은 색 선끼리 꼬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쉴드선 하나가 있는데요. 알루미늄쉴드를 연결 할수 없으므로 피복이 없는 쉴드가 연선으로 처리 되어있습니다.

당연 알루미늄 쉴드와 도통상태(연결된상태)입니다.

 

 

 

케이블심과 커넥터에 납을 먹여 줍니다.

저는 케이블 심 납먹일때 패이스트를 사용하는데요. 소량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납땜후 심선이 삐져 나오지 않을 만큼 커팅을 해줍니다.

 

 

 

인두에 납을 먹인후 커넥터와 케이블 심선을 서로 연결해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납땜 순서인데요.

1 : GND

2 : HOT(+)

3 : COLD(-)

 

입니다. 암,수 방향이 틀리니 반드시 반드시 번호를 잘 확인하셔서 연결해 주셔야 합니다.

선 색은 상관없습니다. 저는 흰색을 HOT(+)으로 연결해 주었습니다.

여어종류의 케이블을 제작하는경우 어떤색의 선을 +,-로 둘 것인지 정의를 내려두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리퍼를 할때 헷갈리지 않고 바로 작업을 할 수 있겠죠.

 

 

 

보시면 암수 번호가 틀리죠? 반드시 확인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케이블 납땜 작업전 미리 뚜껑?과 수축튜브를 미리 깨워두고 작업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납땜 다하고 나면 뚜껑을 안넣어서 정성들인 납땜을 다시 해야하는 아주 익사이팅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수축튜브로 납땜면을 꼼꼼하게 감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부식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수축튜브를 길게 뺀이유는 잭 바로 뒷쪽 케이블이 구부러져서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 그것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건 기타케이블에 주로 사용되는 카나레 GS-6 케이블입니다.

이케이블의 특징은 편조케이블 내측에 검정색 도전 비닐이 있습니다. 이비닐도 전기가 통하므로 내심선에 닿으면 쇼트가 나므로 닿지 않게잘라내주어야 합니다.

내심선이 두꺼워 저음신호에도 유리해서 베이스 케이블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결국 2중 쉴드구조로 쉴드성능은 100%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어떤 게시물 보니까 무산소동선이 아니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스펙을 제대로 봤는지 모르겠네요. 무산소 동선입니다. 어느케이블보다도 우수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기본에 아주 충실한 그런 케이블입니다.

어떤분은 무산소동선, 연심선도 아닌 1심선 단선에 편조쉴드도 엉성한 이상한 케이블을 하이엔드 케이블이랍시고 좋다고 사용하시던데 뭔 생각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했지만 기존납땜상태가 생각보다 너무 개판이더군요.

수축튜브 처리도 안되있어서 케이블 속까지 초록색으로 부식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기존 케이블에서 5cm정도 잘라내고 다시 납땜했습니다.

 

 

 

 

잭은 

Switchcraft SP280(ㅡ자)

Switchcraft SP226(ㄱ자)

를 사용하였습니다.

 

 

 

 

납땜 완료후 수축튜브를 씌어 주었습니다.

이제 부식에서 해방될 수 있겠네요.

 

 

 

작업이 끝났네요.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테스트를 위해 기타를 쳐봤습니다.

 

 

Extreme - Suzi

 

기존의 납땜이 얼마나 개판이었길래...

전에 그 재수없던 얇팍한 하이가 살아나고 중저음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진작할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의 케이블은 안녕 하신가요? 뭔가 전보다 소리가 빈다 싶으시면 케이블을 다시 재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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